[특징주] 삼성증권, 4월 배당사고에도 양호한 펀더멘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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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증권, 4월 배당사고에도 양호한 펀더멘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8.1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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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객 이탈 크지 않아…6개월 영업정지 영향 ‘제한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증권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이 지난 4월 배당사고를 겪었음에도 기존 고객의 이탈이 크지 않았으며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6개월 일부 영업정지와 과태료 처분을 받긴 했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예상했다.

14일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3만 1250원)보다 250원(0.80%) 상승한 3만 1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150원(0.48%) 오른 3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의 2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49.5% 증가한 1000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0.9% 상회했다.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리테일 수익 감소와 배당사고 관련 비용 증가에도 판관비가 소폭 감소했으며 이자수익이 소폭 증가한 것이 토대가 됐다.

한편, 삼성증권은 배당사고 이후 공시를 통해 향후 6개월 동안 신규 투자자에 대한 지분증권 투자중개업 정지에 따른 수익 감소 규모를 약 40억 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는 배당사고에도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공과 이익 창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아울러 홀세일 및 투자은행(IB) 영업 감소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삼성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배당사고 이후에도 오히려 리테일 고객 자산이 증가했으며 홍콩H지수가 하방경직성을 보여 추가적인 이익감소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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