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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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
  • 박세욱 기자
  • 승인 2009.08.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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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판매, 가격 1000만원 내외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의 야심작 ‘마티즈 크리에이티브(Matiz Creative)’가 모습을 드러냈다.
 

GM대우는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신차 발표회를 열고 오는 9월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총 27개월의 개발 기간과 2950억 원의 비용을 들인 야심작으로, GM대우는 글로벌 경차 개발에 따른 설계는 물론, 차량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등을 총괄적으로 주도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전 세계 최초로 국내시장에서 가장 먼저 판매되며, 국내 출시 이후 유럽, 아시아, 북미 등 150여 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고 등장한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마티즈는 GM대우가 개발한 첫 글로벌 경차”라며 신차를 소개했다.
 
또한 그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력이 돋보이는 미래형 모델이며, 디자인, 성능,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경차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판매를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완벽한 성능과 품질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100만㎞ 이상의 내구 주행시험, 혹한기 및 혹서기 테스트 등으로 엄격한 검증을 마쳤다. 또한 동급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1000cc DOHC ‘S-TEC II’ 엔진을 장착, GM대우가 직접 개발한 4실린더 16밸브 타입의 엔진은 뛰어난 성능과 함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주로 준중형급 차량 이상에 적용되는 PDA(Port De-Activation) 시스템을 동급 최초로 적용, 저속에서 공기 흡입량이 미미해 연료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PDA시스템은 저속에서는 연소 안정성, 고속에서는 엔진 최적화를 실현해 연비 향상을 가져오는 첨단 기술로 대기오염 물질도 대폭 감소시켜 한국 초저공해차(KULEV) 환경기준도 충족시켰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경차 최초로 전자 자동 온도조절 장치를 장착해 엔진 냉각을 정확하게 조절하고, 불필요한 열 손실을 줄여 연비를 개선했다. 엔진에 돔 타입의 롱 스커트 실린더 블록을 적용해 엔진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특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둬 차체에 초고장력 강판 16% 이상을 포함해 차체 66.5%에 고 장력 강판을 사용했다.
 
준중형 이상의 차량에 적용되는 우물정(#)자 타입 롱 크래들과 H자 형태 스파이더 타입의 초고장력 바, 커튼 에어백 등도 적용했다. 또한 보행자와 충돌시 바로 엔진 부위에 부딪히지 않도록 엔진과 후드 사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국내외 신차 안전도 평가 기준 별 4개(★★★★) 이상을 목표로 개발됐다.
 
아울러 연비, 정숙성, 내구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초로 트립 컴퓨터, 결빙방지 열선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채택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팝(Pop), 재즈(Jazz), 그루브(Groove) 등 3가지 트림 (Trim)으로 나뉘며, 가격은 4단 자동변속기 기준(130만원 포함)으로 △팝 906만원~928만원 △재즈 944만원~1024만원 △그루브 1009만원~1089만원. 아울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수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국내외 수요를 감안해 내년초 국내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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