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제과, 하반기 본격적인 이익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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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제과, 하반기 본격적인 이익 증가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8.17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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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 호조에 일회성 비용 감소 가능성 더해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롯데제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제과가 인도 빙과업체 실적 개선으로 별도 법인 실적 악화를 상쇄했으며 구조조정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하반기에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여름 빙과 시황의 급호전 및 매장 사업 정리 부담 완화를 함께 주목했다.

17일 롯데제과는 전 거래일(15만 7000원)보다 2000원(1.27%) 상승한 15만 9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1500원(0.96%) 오른 15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사업회사 구조를 감안할 때, 2017년 2분기 실적대비 올해 롯데제과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0.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별도법인의 실적은 구조조정 및 유통 채널의 재고 축소 움직임으로 부진했는데, 지난해 말 인수한 인도의 빙과업체 ‘하브모어’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 연결 실적은 자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별도 법인 매출액은 변경된 회계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 영업이익은 30.6%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별도 법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1분기 46.3%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제과는 올해부터 푸쉬 마케팅을 자제하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으로 경영전략을 선회했다. 이로 인해 건과 부문에서 매출액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데, 구조조정 초기임으로 관련 고정비 부담은 아직 큰 상황으로 파악된다.

또 적자 매장사업 철수로 인테리어 재건 비용 등 일회성 비용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많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러한 구조조정으로 인한 초기 부정적 영향은 줄어들고 긍정적 영향은 서서히 커질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우선 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로 빙과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국내 빙과 1위 업체인 롯데제과도 7월 빙과 매출액이 10% 가깝게 증가하면서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빙과 판매 호조 현상은 최소한 2019년까지 이어길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롯데제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연내 지주사로부터 해외 제과사 지분을 출자받아 장기 성장 동력도 강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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