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진에어, 면허 유지 경쟁사 대비 성장성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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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진에어, 면허 유지 경쟁사 대비 성장성 ‘뒷걸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8.2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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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진에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외국인 불법 등기이사 재직 논란을 빚은 진에어에 대해 면허취소 처분을 내리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는 여타 경쟁사들 대비 성장성 측면에서 진에어가 뒤처질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진에어는 전 거래일(2만 3050원)보다 50원(0.22%) 하락한 2만 3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1.30%) 떨어진 2만 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토부의 금번 결정으로 계속기업(going concern) 가정이 유지됐다는 측면에서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뉴스라고 판단했다.

단, 경영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취지하에 국토부는 △일정기간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 처분을 내렸다. 구체적 규제 기간은 명시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로 인해 동사가 최근 공격적인 기재·노선 확장을 통해 점유율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이는 경쟁사들 대비 성장성 측면에서 뒤처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637억 원에서 1216억 원(전년 대비 1.2% 감소)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진에어에 대해 “2019년 이후의 실적 추정치 및 목표주가 산정 방법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 50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31.4% 하향한다”라며 “목표주가까지의 상승 여력이 4%대에 그쳐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Buy)에서 Trading BUY로 하향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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