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수입차 거리서 문화 파는 ‘캐딜락 하우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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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수입차 거리서 문화 파는 ‘캐딜락 하우스 서울’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8.20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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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과거와 현재, 미래 담았다…고객 소통·질적 성장 ‘초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캐딜락 하우스 서울 2층 전경.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캐딜락의 과거와 현재, 미래는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캐딜락 코리아가 정확히 1년 전 패션의 거리 강남 논현동에 팝업스토어 형식의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는 수입차 거리로 유명한 도산대로에 새롭게 단장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선보였다.

캐딜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한층 젊어진 아메리칸 럭셔리 문화를 전달하고자 개설된 이 곳은 1년 만에 더 넓어진 규모와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컨텐츠를 앞세워 돌아왔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김영식 캐딜락 코리아 사장은 20일 진행된 오픈식에 직접 참석, 캐딜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한층 젊어진 아메리칸 럭셔리 문화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유감없이 내비쳤다.

그러면서 캐딜락은 판매량에만 몰두하지 않고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며 마케팅 채널 다변화에 일조하고 있는 캐딜락 하우스 서울이 갖는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김 사장은 단연 1층에 전시된 컨셉트카 '에스칼라'를 가장 먼저 소개하며 "에스칼라는 캐딜락의 미래다. 향후 출시되는 모델들에는 에스칼라에서 보여준 디자인 철학들이 깃들게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 들어서면 최첨단 영상 필러(기둥)와 대형 화면으로 구성된 브랜드존의 한가운데 전시돼 있는 에스칼라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약 3주간 특별 공개되는 에스칼라는 수직형 OLED 라이트와 웅장한 전면 그릴과 유려한 차체 라인의 조화, 그리고 최첨단 기술 적용으로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를 제시하는 모델로, 캐딜락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청사진 그 자체라는 평가다.

▲ 캐딜락 하우스 서울 1층에 전시된 컨셉트카 '에스칼라'의 모습.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같은 층에는 캐딜락 브랜드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히스토리 존도 자리,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구성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한 켠에는 블랙 글로스 휠과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된 50대 한정판 모델 'ATS 슈프림 블랙'이 전시돼 있다. 이 모델은 캐딜락코리아가 시도한 최초의 한정판 에디션임은 물론, 블랙 스타일의 모던함과 퍼포먼스 감성을 덧입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층 구석에 자리한 라이프스타일 존은 여성 고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핸드백 브랜드 '제이미원더'(JAMIE WANDER)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캐딜락 엠블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숄더백, 토트백, 클러치 및 다이어리 등이 전시돼 있는 것. 이 곳을 찾는 고객들은 제이미 원더의 특유의 디자인 감각과 절제되고 우아한 직선으로 완성된 디자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카페가 자리하며, XT5와 CT6 차량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CT6에는 동급 최다인 34개의 스피커가 탑재, 차량 안에 들어서면 마치 콘서트홀과 같은 웅장함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존에는 독일의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를 통해 담아낸 캐딜락 화보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독일의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를 통해 담아낸 캐딜락 화보도 감상할 수 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캐딜락 브랜드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려 더 많은 소통을 이뤄가려는 노력들이 묻어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질적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캐딜락의 기치에 부합했다.

정정윤 캐딜락 코리아 부장은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뉴욕의 트렌디한 감성을 담아내려려고 노력했으며, 톤 앤 매너도 동일하데 유지하고자 했다"며 "클래식함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다소 이질적일 수 있지만 젊어진 럭셔리 감성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상시 운영되며 CT6 24시간 시승 이벤트와 다양한 고객 초청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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