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소천면사무소 총격사건…사상자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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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소천면사무소 총격사건…사상자 3명 발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8.21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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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21일 오전 경북 봉화군 소천면에 자리한 사찰과 면사무소에 70대 남성 A씨가 침입해 엽총을 발사했다. 이로 인해 스님 1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공무원 등 2명은 병원 이송 후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범행에 사용된 엽총은 유해조수구제용으로 이날 오전 8시 경 소천파출소에서 출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봉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15분경 사찰에 엽총을 들고 침입해 스님에게 총을 발사했다. 이 사고로 스님은 어깨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 한다.

이후 A씨는 오전 9시 30분경 면사무소로 이동,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B씨와 C씨 등 2명에게도 총을 발사했다. B씨와 C씨는 각각 가슴과 등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이들은 결국 숨을 거뒀다.

한편, A씨는 사건 직후 면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A씨는 봉화로 귀농을 한 8년차 귀농인이다. 평소 물 문제로 스님과 크게 갈등을 빚었으며 면사무소에도 관련 민원을 수차례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찰 쪽에서 내려오는 물을 당초 두 가구에서 사용하다 나중에 두 가구가 새로 전입해 물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및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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