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엄기영, 최문순 20% 앞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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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엄기영, 최문순 20% 앞서지만..."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3.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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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대결에선 박빙 가능성 배제 못해"

▲ 김현철 ⓒ뉴시스
김현철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은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와 관련, "저희가 조사를 몇 차례 했다"라며 "선호도 상으로는 (한나라당 엄기영 예비후보가 민주당 최문순 예비후보를) 20% 정도 앞서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현철 부소장은 "가상대결로 들어가면 아시다시피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그랬지만, 상당한 박빙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됨을 강조했다.

18일 평화방송 <열린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한 김 부소장은 분당을 선거에 대해선 "정운찬 전 총리 본인도 불출마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사실 출마를 하는 것은 조금 어렵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하지만 야당 후보가 결정이 되고 난 다음에는 또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재섭 전 대표도 지난 18대 총선에서 대표를 하시면서 여러 가지 많은 선거에 참여를 했고, 이번에 명예 회복을 위해서 나온 만큼, 쉽게 선거에 대한 생각을 접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부소장은 진행자가 "일부 보도를 보니까 여의도 연구소에서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강 전 대표가 33.8%, 정운찬 총리가 27.5% 이렇게 (나왔다는 데 사실인가?)"하고 묻자 "그것은 그 때 그 때마다, 달라지는 것이 있다"라면서 "그런데 정운찬 전 총리께서 약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시는 것도 있고 그리고, 당 내의 논란 거리가 있다고 하는 것이 보도가 되는 바람에 여론 조사 결과들도 조금 흔들리는 것 같다"고 답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향력과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의 인지도가 맞서고 있는 김해을 선거와 관련, 김 부소장은 "야권이 단일화가 된다면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 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김 부소장은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선 "(자체조사 결과) 40%대의 강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라며 "물론 부정적인 프로테이지가 50%대를 넘었으니까 전체적으로 부정이 많다고 볼 수 있지만, 4년 차를 맡고 있는 대통령 임기에서 40%대라면 낮지 않은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레임덕의 우려"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엔 "저는 레임덕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걸 그렇게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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