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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의 한방人]박성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밀알이 되는 학회 만들 것"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센터 통해 개원의들의 지속적인 의료기기 사용 교육 실시 계획
2018년 08월 28일 11:03:47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대한한의영상학회 박성우 회장.ⓒ대한한의영상학회

“이번 교육센터의 개소는 단순히 교육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했다는 차원이 아닌,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이고 정확한 의료기기 사용 및 임상 적용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6일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센터를 개소한 박성우 회장은 교육센터의 개소가 갖는 의의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학회의 교육센터 개소는 대한한의영상학회 출범 이후 첫 결실을 맺은 성과물이다. 따라서 학회 임원은 물론 회원들이 갖는 소회는 남다르다.

기존에 교수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활동을 전개해 온 한의영상학회와 개원의 중심으로 의료기기 사용의 임상데이터를 축적해온 한방초음파학회가 대한한의영상학회로 통합, 새롭게 출범하며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실습교육과 교육장소 마련의 중요성이 제기된 바 있고 교육센터의 개소는 그 결실이기 때문이다.

“초음파 진단기기 등 의료기기의 사용을 위한 기본교육은 이미 한의과대학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상에서 보다 정확히 사용하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지요. 학회의 교육센터는 앞으로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기의 사용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센터는 최신 사양의 초음파진단기 12대를 비롯해 진단에 필요한 의료기기 등을 갖추고 개원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전국의 한의과대학과 연계해 한의대생들의 임상교육 후 실습교육도 시행한다는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 후 임상현장에서 얻어진 DB들을 축적하고 임상연구 결과 등을 학술지 등에 게재, 회원들은 물론 한의사들과 공유하는 한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MOU를 통해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외국인 환자들의 임상결과물도 축적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축적된 임상DB를 기초로 한의사들이 진단에 필요한 한의학적인 의료기기의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그에 따라 축적된 임상DB, 그리고 한의학적인 의료기기의 개발이야말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하는데 설득력을 갖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문제를 두고 이권싸움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정확한 판단 하에 제대로 진료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의 실현을 위해 학회와 교육센터가 미력한 힘일지라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자 합니다.”

이번 교육센터의 개소는 한의계의 의료기기 사용 및 개발 의지의 표출이라고 설명하는 박 회장은 하지만 교육센터의 개소는 결코 최종 목표가 아니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들과 전체 한의사들의 관심과 격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규모 학회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힘겨운 부분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교육센터 설립이 갖는 소기의 목표 달성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교육센터의 개소는 학회 창립 이후 12년 숙원사업의 첫 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일임에 분명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고 가야할 길도 멀지요. 하지만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위대한 여정의 첫 걸음을 시작한 만큼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생각입니다.”

향후 학회와 교육센터의 운영과 관련, 당찬 포부를 밝히는 박 회장은 10년, 20년 후 한의사들이 임상에서 진단기기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의료환경이 조성되고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회원들은 물론 전체 한의사들이 학회와 교육센터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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