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전주시는 제12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본선 대회가 지난 2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세계 최정상급의 국내 비보이들이 꿈의 무대를 선보이는 비보잉 배틀 축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참가한 메이저급 비보이 크루 30여개 팀이 치열한 예선전을 벌인 끝에 8개 팀을 가려냈다. 이들은 본선 대회에서 수준 높은 배틀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꽉 채운 약 3,000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을 열광시켰다.

본선 배틀 결과 퓨전 mc 크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거머쥐었다. 뒤이어 프리즌 무브먼트 크루는 2등으로 상금 4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mb crew 크루와 tg breakers 크루는 공동 3위로 각각 상금 2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특히 이번에는 세계적 비보이크루인 라스트포원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힙합의 본 고장인 미국의 유명 DJ인 스킴 리차드(SKEME RICHARDS)가 메인 DJ로 초청돼 화려함을 더했다.

본선 무대에는 초청가수 산이와 한해, 레이져 퍼포먼스의 최강자인 P.I.D가 출연하며 흥을 돋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세계적 비보이 크루인 라스트포원이 주관을 맡기로 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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