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의 스타일 이야기> 윤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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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의 스타일 이야기> 윤진식
  • 서유리 자유기고가
  • 승인 2011.03.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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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을 아는 정치인

▲ 스타일을 아는 정치인 윤진식 한나라당 의원. ⓒ뉴시스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보이는 건 메시지다’라고 말했다. 레이건은 이미지전략에 신경을 많이 쓴 대통령이었다. 영화배우였던 그는 화려하고 튀는 복장을 선호하였으나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짙은 감색 양복에 잔잔한 무늬의 넥타이를 하고 더 젊은 이미지를 주기위해 볼에 핑크색분 까지 바르고 머리까지 염색했다고 한다.

이처럼 정치인들에게 있어 이미지는 곧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남자는 넥타이나 안경 하나로 많은 걸 표현할 수 있다.이번호에는 다양한 안경을 통해 이미지를 표현한 윤진식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알아보겠다.

윤 의원은 다양한 안경을 번갈아가며 착용한다. 행정고시 출신의 청와대 재무통이자 국회의원인 그의 지적인 이미지, 부드러운 이미지 등을 안경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는 통통한 볼과 둥근 턱선을 가지고 있어 대조적으로 각진 모양의 테가 어울린다. 얼굴형과 비교해 보았을 때 너무 크지 않은 뿔테나 금속테 안경 둘 다 잘 어울리는 편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때는 반무테를 착용하기도하며 클래식한 이미지를 연출할 때는 검정뿔테로 연출하기도 한다. 특히 검정색 뿔테는 부드럽게만 보이던 그의 이미지를 좀 더 강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초기의 금속테 만을 즐겨 쓰던 모습과는 달리 요새는 반무테, 갈색뿔테, 검정뿔테 등 다양한 안경을 통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렇듯 안경은 단지 시력이 안 좋아서, 햇빛이 눈부셔서 착용하는 아이템의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안경은 한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주고 능력과 감각까지 나타내주는 아이템이다. 안경을 구입하기 전에는 무조건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얼굴형이 어떤지 피부색이 어떤지 고려해봐야 한다. 안경점에서 여러 가지를 써본 후 얼굴에 잘 맞는 안경테를 고르자.

또 안경을 구입할 때 중요한 요소는 렌즈와 안경의 무게이다. 인터넷이나 동대문에서 안경을 구입했다하더라도 렌즈는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좋은 것을 끼우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안경은 매일 착용해야하기 때문에 가벼운 테가 더 나을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정치인에게 이미지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아이웨어’라고도 불리우는 안경은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짓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경 하나만으로도 전체적인 인상과 스타일을 결정짓는 데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안경을 찾는 건 자신에게 어울리는 수트를 찾는 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윤 의원은 스타일을 아는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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