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공기업 최초로 경제난 극복 동참 총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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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사, 공기업 최초로 경제난 극복 동참 총 결의대회 개최
  • 차완용 기자
  • 승인 2008.12.03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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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 솔선수범을 위한 7천여 임직원 행동실천 결의 다짐
21만명 일자리 창출, 농어업인 불편 규제 완화, 외화 절약 운동에 선도


 
한국농촌공사가 경제위기 극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설정하고 ‘농어업 경제난 극복방안’을 마련, 실천에 나섰다.

한국농촌공사는 지난 10일 홍문표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의왕시 본사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경제위기 극복 결의대회'를 가졌다.

공사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고용창출을 위해 연말까지 가뭄대책비 6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서 275개 저수지를 긴급 준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말까지 진행하는 저수지 준설작업에는 모두 21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공사는 분석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촌현장에 수리시설관리원 7448명도 조기에 고용하기로 했다. 또 외화절약을 위해 임직원 해외여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임직원은 구내식당 이용을 의무화하고 골프도 금지하는 등 사치성 소비문화도 없애기로 했다. 지역 농업인과의 결합도를 높여 공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실천하기로 했다.

농촌공사는 지역본부와 지사에 ‘영농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매월 1회 이상 지역농업인의 영농불편 해소와 시설물 점검·정비로 연간 5억원의 예산절감을 기대했다.

공사는 또 외화절약을 위해 임직원 해외여행을 전면 중단하고, 임직원의 구내식당 이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홍 사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국가경제는 물론 어려움에 처한 농어업의 경제난 타개를 위해 공사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말보다는 행동으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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