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실패’ 20대 여성, 신변 비관해 투신…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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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실패’ 20대 여성, 신변 비관해 투신…끝내 숨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9.06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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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충북 청주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주식 등에 수천만 원을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20대 여성이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6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20분 경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모 아파트 화단에 20대 여성 A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화단에서 발견된 함께 A씨의 가방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구겨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만 들어있었다.

A씨는 생전 비트코인과 주식에 거액을 투자했다가 수천만 원의 빚을 져 채무독촉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경찰에 “딸이 가상화폐 투자 실패 등으로 우울증을 앓았고, 최근 회사도 그만 둬 힘들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투자 실패로 신변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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