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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CEO]우리카드 정원재, 결실 맺기 시작한 ‘人의 경영’
‘카드의정석’ 출시 5개월 만에 100만좌 ‘흥행 돌풍’
장기적 업계 불황 불구 오히려 ‘젊은 피 수혈’ 기조 강화
2018년 09월 07일 16:46:40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올 하반기 업계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는 등 인재 모집 기조를 한층 더 강화했다. ⓒ우리카드

장기화된 경제 불황의 여파는 카드업계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하향 조정을 지속적으로 주문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수수료 인하로 인한 매출과 이익 급감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으나 정부 정책을 거스를 수는 없어 알게 모르게 속앓이만 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채용시장도 한층 더 얼어붙는다. 카드업계도 마찬가지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카드사 신입사원 채용은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반기 구체적인 채용 계획을 밝힌 업체도 우리카드와 KB국민카드, 두 곳에 불과하다.

이가운데 우리카드는 업계 불황과는 정반대로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을 준비 중인 것이 알려지며 업계 안팎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의 철학이 밑바탕된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2017년 12월 우리카드 사장에 취임한 정 사장은 임기 초부터 ‘극세척도(克世拓道,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 길을 개척함)’를 강조해왔다. 아울러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이번 하반기 채용 또한 최고 경영진이 인재 채용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풀이다.

정 사장은 고졸사원으로 은행을 시작해 2013년 6월 우리은행 마케팅지원단 상무, 2013년 9월 우리은행 기업고객본부 집행부행장, 2017년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HB그룹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7년 우리카드 사장직에 올랐다.

어찌 보면 정 사장은 ‘맨주먹 하나 만으로 지금의 지위까지 오른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도 이제는 통용되지 않는 오늘날의 20~30세대에게 정 사장의 존재는 다소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 사장은 오늘날 최악의 구직난을 겪고 있는 20~30세대들도 충분히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면 보다 큰 성취를 이뤄낼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카드가 올해 선보인 ‘카드의정석’ 시리즈는 정 사장의 믿음에 보답한 일종의 산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올해 4월, 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POINT’를 시작으로 DISCOUNT, SHOPPING, L.POINT 등 신규 상품 4종을 시장에 내놓았다. 출시 초부터 흥행 가도를 달렸다.

3주 만에 10만 좌를 돌파하며 일찌감치 대박의 조짐을 보였던 ‘카드의정석’ 시리즈는 5개월 만에 100만장 돌파라는 기록적 속도를 보이며 시장 내 ‘핫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7일 “‘카드의정석’ 시리즈가 흥행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과 할인이라는 기본을 단단히 한 상태에서, 고객 이용빈도가 높은 업종에 대한 추가 혜택을 파격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한국 고유의 미(美)를 활용해 고객들의 감성도 충족시켜주는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어려운 업계 환경에도 불구하고 ‘카드의정석’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돼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도 덧붙였다.

우리카드는 이번 성공에 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직장인 특화 카드, 마일리지형 카드 등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줄 상품들도 다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이 보내준 사랑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 그리고 이를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는 회사. 정원재 사장이 뿌린 ‘사람’이라는 씨앗이 직원들의 애사심과 고객들의 변치 않는 성원으로 고스란히 돌아오며 선순환 고리를 두텁게 하는 느낌이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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