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2' , '아이패드2' 따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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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2' , '아이패드2' 따라하나?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3.23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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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10.1-8.9 전격 공개
"애플 의식, 부인하지 않겠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탭 8.9'를 전격 공개하며 아이패드2보다 얇은 두께와 저럼한 갤럭시탭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올란도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Samsung Mobile Unpacked)' 행사를 통해 갤럭시탭 10.1과 8.9를 8.6mm 두께로 공개했다. 이는 지난 3월 2일 선보인 아이패드2보다 0.2mm 얇은 두께다.

또 갤럭시탭의 가격은 16GB 와이파이 제품 기준 10.1은 499달러, 8.9는 469달러로 아이패드2의 가격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애플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로 발표됐다.

▲ 삼성전자 10.1인치 갤럭시탭 ⓒ 뉴시스

일각에서는 갤럭시탭의 얇아진 두께 비결을 카메라로 보고 삼성이 아이패드를 따라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바로 갤럭시탭 10.1의 카메라 성능 때문이다.
 
갤럭시탭 10.1은 지난 13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소개될 당시만 해도 카메라 성능이 전면 200만, 후면 800만의 화소였던 것이 이번에는 전면 200만, 후면 300만 화소로 소개됐다. 이전에 출시됐던 갤럭시탭의 500만화소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카메라 화질과 제품 두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밝혔다. 다만 카메라 화소가 낮아진 것은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아이패드2의 핵심이었던 가격과 두께 부분에 삼성이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삼성전자는 "부인하지 않겠다"며 "현재 태블릿 시장에서 우리가 열세인 것은 사실이지만 1~2년 뒤에는 우리가 리딩할 수도 있다. 본 게임에서 붙어보자"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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