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3분기 호실적 기대감 반영 52주만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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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I, 3분기 호실적 기대감 반영 52주만 최고가 경신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9.1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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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간 영업이익 2100억 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SDI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100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뚜렷한 이익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더해지며 동사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1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24만 4000원)보다 3500원(1.43%) 상승한 24만 7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8000원(3.28%) 오른 25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올 3분기 실적은 각 사업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 등이 더해져 매출 2조 6000억 원(전년 대비 50% 증가), 영업이익 2100억 원(전년 대비 249%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를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6180억 원에서 639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우선 주력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폴리머 전지 출하가 급증하면서 소형 이차전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약 26% 증가해 전사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대형 전지 부문은 국내·외 지역의 상업용, 전력용 ESS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자동차용 전지 출하가 전 분기 대비 약 10% 가량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재료 부문도 계절적 비수기를 뒤로 하고 전방 고객사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19년 예상 실적을 선반영해 32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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