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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이 TOP인 이유, 왜?…˝4차 산업혁명, 데이터로 승부 갈린다˝
<동반성장포럼 49> ˝글로벌 10대 기업 중 ICT 급증
˝데이터 보유 확보에 따라 기업 경쟁력 엇갈려˝
2018년 09월 13일 22:19:49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애플·구글이 글로벌 경쟁력 1·2인 이유가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앞으로 모든 글로벌 기업 경쟁의 원천은 데이터로 승부가 갈릴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4차 산업혁명 동력 중 하나가 데이터인 가운데 어느 기업이 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원 국장은 1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55회 동반성장포럼 초청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변화에 대해 이 같이 관측했다.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과 초지능을 기반으로 에너지 관리, 주식투자, 자율주행차, 음성 및 얼굴인식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지능화혁명이다.

   
▲ 김정원 과기부 국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보유 여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시사오늘
   
▲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과학기술 정책방향 주제로 55회 동반성장포럼이 열렸다.ⓒ시사오늘

김 국장은 데이터에 따른 기업 순위 영향력은 이미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혔다.

2006년과 2016년도 세계 10대 기업을 비교하면 10년 새 정보통신기술의 ICT기업이 급속도로 발전됐음을 알 수 있다. 2006년 글로벌 10대 기업에는 미국석유화학인 액손모빌이 1,2위를 차지한 반면 ICT기업은 GE, 마이크로소프트 등 두 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2016년에는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는 1,2위 애플, 구글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사, 아마존, 페이스북 등 7개사가 무려 글로벌 10대 기업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구글 등 ICT기업이 10대기업 내 급증한 것 관련 김 국장은 “이유가 데이터 때문”이라며 “기계의 자가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와 지식이 산업의 새로운 경쟁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 있던 생산시설을 본국으로 옮기는 리쇼어링 현상도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변화라고 김 국장은 전했다.

그는 “최근 흐름을 보면 중국 등에 생산공장을 세웠던 많은 유럽 국가들이 본국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가장 먼저 도입한 독일도 아디다스 회사 경우 중국 공장을 없애고 본국에 공장을 옮겨 스피트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드팩토리는 완전 자동화”라며 “일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맞춤형생산을 한다. 생산시간 단축도 6주에서 5시간으로 단축했다”며 “이런 현상은 강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대다수 자동화 영향을 받지만, 단순노동직 등 100% 대체되는 직업은 0.3%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또 다른 변화로 승자독식의 플랫폼 경쟁을 언급했다. 데이터를 생성 활용하는 플랫폼 경쟁 시대는 생태계를 선점한 기업이 시장의 독과점을 형성하게 돼 무조건 글로벌 퍼스트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 예로 비교한 것이 삼성과 애플의 영업이익이다. 삼성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임에도 정작 영업이익은 애플사가 1위이다. 심지어 애플의 영업이익 비중은 2013년 62%, 2014년 78%, 2015년 88%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 국장은 “애플사가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 구축 과정에서 핵심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익 독과점이 생겨나는 것”이라며 “선도기업과 후발기업 간의 격차가 확대되는 폐단이 있어 위험한 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해킹,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의 역기능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순기능에 대해서는 예방의료 맞춤 진단, 통번역, 가사노동 편의성 증대 등이 꼽혔다. 김 국장은 “특히 4차 산업혁명이 좋은 점은  헬스케어”라며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정밀진단부터 맞춤형 치료를 추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MRI 영상을 보고 사람이 놓치는 걸 기계가 찾아준다. 의사가 아무리 훌륭해도 전 세계 모든 약을 다 알지 못하는데 데이터로 정확한 약을 처방해준다”고 부연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향후 국내 경제효과는 2030년 기준 최대 460조원의 효과가 발생된다고 봤다. 또 가장 많은 경제효과가 있는 산업분야는 의료 제조 금융 유통 순이라고 했다.

다만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현주소는 세계 25위로 선진국과 기술력 차이가 있고 글로벌 창의지수가 낮은 점이 문제로 지목됐다. 여기에 우리나라 인공지능 AI기술수준은 미국의 70.5%수준으로 2년 4개월간의 격차가 있다고 했다. 빅데이터 활용도 세계 평균 29%의 7분의 1수준인 4.3%에 머물러 있는 점도 약점으로 평가됐다. 일련의 격차가 벌어지는 원인으로 핵심기술 관련 벤처기업의 가치를 평가 절하하는 대기업 문제와 획일적 교육체계, 경직적 수직적 규제가 너무 많은 점이 꼽혔다.

때문에 김 국장은 “4차 산업혁명이 성공하려면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을 정부가 관여해야 한다, 기업이 전적으로 해야 한다 등 역할 범위 관련 양쪽의 의견이 있지만 정부의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며 “스티브잡스가 시작한 애플의 기술도 정부의 종합적 지원 아래 탄생된 것”이라고 전제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로 △지능화 기술역량 강화 및 데이터 활용 인프라 확보, △지능화 기술을 기존 산업에 융합, 전 산업의 지능화 추진 △노동시장 개혁 및 창의인재 교육 확대 등을 제시했다.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정운찬 이사장을 비롯해 70여명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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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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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mi 2018-09-16 22:10:56

    내용 정말 진부하네요. 10대 기업 비교 등 피티 내용이 언제적 것인지...
    2년전부터 나오던 사례인데 ㅋㅋ
    데이터 중요한 것은 당연한 이야기고 what이 아닌 how를 제시할 때입니다.
    과기부 계획 보고서처럼 뜬구름 잡는 소리나 십만양병설은 접어두시고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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