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오늘] CJ CGV, 베트남서 ‘2018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롯데컬처웍스, 영화 <신과함께> 측과 ‘불법과의 전쟁’ 선포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영화오늘] CJ CGV, 베트남서 ‘2018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롯데컬처웍스, 영화 <신과함께> 측과 ‘불법과의 전쟁’ 선포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9.17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CJ CGV, 베트남서 ‘2018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 베트남 호찌민서 열린 '2018 시나리오 공모전 워크숍' 단체사진 모습 ⓒ CJ CGV

CJ CGV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베트남 CGV유니버시티에서 ‘2018 시나리오 공모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2일 공모를 시작해 4000여 명의 현지 청년들이 응모했다. 이 중 20편의 우수작을 선정해 현지 영화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들이 참여한 멘토링 워크숍을 진행한 것이다.

시나리오 공모전은 영화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18세부터 35세 사이 베트남 청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인재 발굴 프로젝트다. 베트남 1위 극장사업자인 CJ CGV가 현지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2017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자인 죠우녹 작가는 올해 개봉한 베트남 로컬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씨에우 싸오 씨에우 응오>(Sieu sao sieu ngo)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지난해 공모전에서 수상한 2편의 작품이 영화로 제작하기 위한 검토 단계에 있는 등 프로젝트 시작 이후 첫 해부터 베트남 젊은 인재 발굴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 워크숍에는 청년들의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베트남 대표 영화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영화 <씨에우 싸오 씨에우 응오>의 탄듀이 프로듀서부터 딘뚜안부 감독, 리하이 감독, 케이뉴웬 작가, 쩐칸호앙 작가가 특별강연과 멘토링 교육을 위해 나섰다.

워크숍 이후 참가자들은 워크숍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습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내달 11일에는 현지 영화 제작사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완성된 시나리오를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본인의 시나리오를 영화로 제작하거나 영화 제작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CJ CGV는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1등 수상자에게 3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전달하고, 베트남 현역 감독과 6개월간 근무할 기회를 제공한다. 2등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 3등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4등과 5등 수상자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또한 상위 3명의 수상자는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영화 제작 현장도 경험하고, 한국 영화인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상자 전원에게는 베트남 내 CGV에서 1년간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관람권을 지급하고, 사전 영화 시사회 및 CGV 영화 관련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 롯데컬처웍스, 영화 <신과함께> 측과 ‘불법과의 전쟁’ 선포

▲ 영화 <신과함께>스틸컷 ⓒ 롯데컬처웍스

롯데컬처웍스는 제작사를 포함한 영화 <신과함께> 측이 <신과함께 : 죄와벌>을 온라인 상에 불법 유포한 이들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신과함께> 측에 따르면, 올해 초 <신과함께 : 죄와벌>이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온라인상 불법 유포가 대거 발생했고, 제작사 측에서 불법 유포자 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음에도 유포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사 리얼라이즈 픽쳐스는 “<신과함께 : 죄와벌>의 온라인상 불법 업로더 중 악질로 판단되는 인원들에 대하여 저작권법 위반 및 방조죄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현재 형사 고소된 불법 업로더 중 일부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영화 불법 유포로 많은 영화산업 종사자들과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소비자들이 불의의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과함께> 측은 기존 <신과함께 : 죄와벌> 뿐만 아니라, 이번에 VOD 서비스를 시작하는 <신과함께 : 인과연>에 대해서도 저작권 보호업체와 협력해 철저한 유포 방지와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