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대신증권은 휠라코리아 각 사업부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코스피 조정으로 주가 하락을 보이긴 했으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매우 큰 종목으로 분류했다.
18일 휠라코리아는 전 거래일(4만 100원)보다 450원(1.12%) 상승한 4만 5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1.25%) 오른 4만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17일 동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매그너스 홀딩스에 유상증자 1000억 원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그너스 홀딩스는 Acushnet의 실제 지분 53.1%를 보유한 동사의 자회사로 별도의 영업 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페이퍼 컴퍼니다.
대신증권은 이번 휠라코리아의 매그너스 홀딩스 증자는 Acushnet의 부채를 상환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이며 동시에 동사가 연초부터 공개적으로 은급해왔던 부채 사오한이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증자금액 1000억 원의 재원은 동사의 물류센터 매각으로 유입된 680억 원과 기존 보유 현금 일부로 충당할 것으로 추정했다.
휠라코리아는 앞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휠라 연결 금융부채 6000억 원 중 30% 상당을 2019년 말까지 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신증권은 동사 부채 비율이 상반기 131%에서 2019년 110% 수준까지 하락을 예상했다.
한편, 동사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장에서 실적이 고르게 개선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는데, 대신증권은 하반기에 USA 법인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달러 대비 원화 가치도 상반기보다 하락함에 따라 위안화 및 원화 환율은 동사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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