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평양 남북 정상회담 첫 돌입…˝불가역적·항구적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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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평양 남북 정상회담 첫 돌입…˝불가역적·항구적 평화˝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8.09.18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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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의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시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18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평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2박 3일간 일정 시작' 등이다.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와 함께 평양 정상회담에 앞서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18일 평양에서 2박3일간의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각 당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특별수행단은 공군1호기를 타고 오전 8시55분께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1시간5분여 뒤인 오전 10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는 공항에 나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공항에는 김 제1부부장 외에도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조직지도부장, 리수용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당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이 함께 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백화원 영빈관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는 무개차(오픈카)를 타고 카퍼레이드레 행사도 벌였다. 평양 시민들은 꽃술과 한반도기, 인공기를 흔들며 만세를 불렀고 ‘문 대통령님 환영합니다’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자!’ 등 환영문구 등이 펄럭였다.

두 정상은 평양도로, 3대혁명전시관, 영생탑, 려명거리, 금수산태양궁전을 거쳐 백화원영빈관에 도착했다. 이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별도로 오찬을 가졌고, 오후 3시30분부터 첫 회담에 돌입했다.

어떤 회담결과가 나올지 주목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3차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당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 환담장에서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회담의)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찬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 발언에 대해 우리는 전쟁공포의 일상화에서 평화의 제도화로 전환하고 있다“며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평화다.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라고 부연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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