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민주, 천안함 용사 추모 자격 없어"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회창 "민주, 천안함 용사 추모 자격 없어"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3.25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천안함 폭침 1주기를 맞아 "제1야당인 민주당조차도 정부의 조사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 원내대표는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적다고 말한 바 있고, 또 어제는 아직까지 천안함 침몰원인에 대해서는 국민도, 세계적 학자들도 의혹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개탄했다.

이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만일 이 말대로라면 민주당은 천안함 용사 46명의 추모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이들이 북한의 침공으로 희생된 것이 아니라 원인을 확인할 수 없는 사고로 희생된 것이라면, 이들을 조국수호를 위한 전사자로 국가 현충원에 모셔 추모 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하고도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는 일은 우리의 안보 즉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자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여기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북한의 (사과) 거부를 정당화 시켜주는 경망한 언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大記者
좌우명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