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 주택공급대책]수도권 유휴부지 활용 총 3만5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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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주택공급대책]수도권 유휴부지 활용 총 3만5000가구 공급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8.09.2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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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정부가 21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공개하고 중소규모 택지 17곳에 총 3만5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 11곳 1만282호, 경기 5곳 1만7160호, 인천 1곳 7080호 등 주택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서울은 그린벨트 해제 대신 옛 성동구치소, 개포동 재건마을 등 유휴부지에 약 1640가구가 공급된다. 나머지 9곳 8642가구는 서울시 등과 협의를 거쳐 사업지구를 공개할 전망이다.

경기는 광명 하안2 5400가구, 의왕 청계2 2560가구, 성남 신촌 1100가구, 시흥 하중 3500가구, 의정부 우정 4600가구 등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 경계에 있고,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곳을 골랐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인천은 지하철 2호선 검암역, 청라지구 등과 인접한 검안 역세권 개발을 통해 젊은 실수요자들을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1차 공급부지에 대해 조만간 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주택공급은 이르면 오는 2021년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국토부는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서울 상업지역의 주거용 비율과 용적률을 상향하고 서울 준주거지역에 대해서도 용적률을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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