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4차산업 기술 현장 도입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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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4차산업 기술 현장 도입 속속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09.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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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등 실질적 간편화 실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서울시청 스마트정보지원센터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신한은행-신한카드 빅데이터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김철기 본부장, 서울시 김태균 정보기획관, 신한카드 김효정 빅데이터사업 본부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신한은행

4차 산업혁명을 위해 각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한 은행들이 속속 결과물들을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금리파생상품 중 이자율스왑 거래 체결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이자율스왑 거래에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딜 협상, 거래체결, 정보입력, 거래확인, 대사, 자금결제 등 각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불일치를 완전 차단하여 여러 이해 관계자 간의 상호 확인과 정보의 정합성 체크에 소비되는 시간과 비용의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이번 블록체인 기술 적용은 신한은행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업무 프로세스 효율과 과제 결과 중 하나로 이자율스왑 거래 참여회사와 함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11월에 상용화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적용하는 이자율스왑 거래뿐만 아니라 다른 파생상품거래에도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확대하겠다”며 “다양한 거래 상대방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서울시, 신한카드와 손잡고 공공과 금융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경기활성화 지원 및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빅데이터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는 빅데이터 활용 소상공인 경기활성화 협력 과제를 수행한다. 신한은행은 금융거래 데이터 C.A.S.H(고객, 자산, 채널, 자금흐름)를 활용한 서울시 금융생활지도 분석을 통해 돈을 벌고 쓰고 저축하는 현황 등 시민 생활금융 정보를 만들어 서울시 정책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와 신한은행의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데이터쿱을 연계해 서울시 스타트업 및 중소형 핀테크 기업과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더존비즈온과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금융 구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대출 과정에서 겪는 은행방문, 서류제출 등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신용평가·신용분석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금융 구현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의 위치에 있으며, 더존비즈온은 국내 최대 중소기업 회계정보 보유기업으로, 양사 모두 중소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김도진 은행장은 “앞으로 중소기업금융 부문도 디지털화, 비대면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최고 중소기업 데이터 전문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비대면 사어모델을 선도적으로 시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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