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폐지를 위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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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폐지를 위한 움직임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3.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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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2010 사형현황 보고서 발표

사형폐지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앰네스티(AI)는 28일  ‘연례 사형현황 보고서 : 2010 사형선고와 사형집행’을 발표하고 2010년 사용제도에 대한 세계 현황과 주요 변화를 요약했다.

앰네스티가 발표한 연례보고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30개 이상의 국가들이 법률적 혹은 사실상 사형폐지국이 됐다.

 자료제공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2010년 12월 31일 현재 58개국이 사형을 존치하고 있고 그 중 절반도 안되는 23개국만이 실제 사형을 집행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사형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13년 간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실질적 사형 폐지국가’로 분류돼 있다. 국회에 3개의 사형폐지법안이 상정되어 있고, 지난해 10월에는 6개 정당의 대표적 의원들이 세계사형반대의 날 기념식을 주최하며 국회의원 공동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김희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국장은 “해가 갈수록 국제사회에서 사형존치국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더 이상 인권과 사형제도가 양립될 수 없다는 단순한 원칙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난 해에 우리와 같이 사실상 사형폐지국이었던 가봉의 의회가 자국의 법률에서 사형제도를 제거했다. 이미 사형제도의 폐지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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