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화승은 김건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국내 패션업계에서 재무통으로 알려진 인사로, 1990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입사 후 감사, 재무, 밀라노 주재원, 영업, 전략기획 등을 거쳐 빈폴2사업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7년에는 ㈜화승 CFO를 지내며 패션 브랜드 경영과 재무 전략 역량을 발휘했다.
㈜화승 측은 최근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이 변화기에 직면함에 따라 이에 대한 통찰력과 기업 전반을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화승은 김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 케이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 등의 브랜드 경영 전략을 재정비하고, 인지도 확대, 핵심 고객층 확장을 통해 기업 수익성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최근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은 경계가 모호해지고 급변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기업 전반을 아우르는 경영 방향성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유통 채널 공략은 물론 핵심 타깃층 분석을 통해 각 브랜드의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 브랜드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우 ㈜화승 대표이사
-1983년 부산 동인고등학교 졸업
-1988년 부산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2007년 제일모직㈜ 밀라노 주재원 경영관리 총괄
-2013년 제일모직㈜ 사업운영담당 상무
-2014년 삼성물산㈜ 빈폴브랜드 사업담당 상무
-2017년 ㈜화승 CFO 전무
-2018년 ㈜화승 대표이사 취임
좌우명 : 隨緣無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