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SK와 애경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중 92%의 목숨을 앗아가거나 크게 다치게 하고도 사과조차 하지 않는 SK케미칼(SK디스커버리)과 애경산업(애경)을 규탄한다"며 "매주 화요일 서울 종로 SK빌딩, 광화문 광장 등에서 1인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인 기업들은 쥐죽은 듯 입을 다물고 피해자들이 지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파렴치한 살인기업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국회는 국정감사를 통해 SK와 애경의 범죄 실상을 낱낱이 밝히고 즉각적인 구속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료물질을 제조공급한 SK케미칼과 이를 판매한 애경산업, 이마트 등 살인 가해기업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해야 그 진상과 피해를 제대로 밝힐 수 있다"며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SK와 애경이 국민과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배상할 수 있도록 원조 살인기업의 범죄 사실과 책임을 명백히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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