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기조 바꾼 LG전자, V40 ThinQ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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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 기조 바꾼 LG전자, V40 ThinQ 성공할까?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10.0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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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MC사업본부는 오는 4일 다섯 개의 카메라가 장착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ThinQ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

LG전자 MC사업본부가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스마트폰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춘 기조를 내세운 가운데 오는 4일 공개되는 V40 ThinQ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MC사업본부는 오는 4일 다섯 개의 카메라가 장착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ThinQ를 공개할 예정이다.

V40 ThinQ은 샌드 블라스트(Sand Blast) 공법을 적용했으며 베젤을 줄이고 화면 크기를 6.4인치까지 키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품 전후면 카메라 옆에 있던 2~3mm 크기의 조도 센서, 레이저 센서까지 외부에 노출하지 않으며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고객을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MC사업본부이기에 이번 출시의 성공 여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질 촉각이 집중되는 눈치다.

앞서 MC사업본부는 이번 달부터 홈페이지에 4분기 OS 업그레이드 일정 및 SW 업데이트 계획을 공지하며 고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4분기 안에 OS를 업그레이드할 제품에는 2017년 형 X300, X400, X500 등 지난해 출시된 중가대 및 실속형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플릿(G Pad4 8.0)까지 포함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다음 달 중 예정된 OS 업그레이드를 끝마치고 제품 하나하나의 기능을 보강하는 SW 업데이트에 더욱 집중한다는 포부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후 지원으로 소비자들에게 LG 스마트폰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이라는 것이 MC사업본부 측의 설명이다.

특히 V40 ThinQ 출시에 맞춰 제조사인 LG전자와 이통사가 18개월 기준의 보상 프로그램과 관련한 마케팅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고객 중심의 기조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허덕이는 실정이기에 고객 중심 기조에 총력을 기울이며 향후 행보에 귀추가 쏠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올해 2분기 MC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723억 원, 영업손실 1854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MC사업본부가 사후 관리 등 고객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고객과의 관계 회복에 노력하는 모양새"라면서 "단기간에 회복은 어려울 수 있지만, 계속해서 노력한다며 고객들도 그 노력을 알아줄 것 같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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