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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오늘]텅텅 빈 LH 매입임대주택…'빛 좋은 개살구'
김영진 "LH, 주거의 질이나 수요 고려하지 않아…내실성 높여야"
2018년 10월 10일 16:21:18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공실률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공개한 '다가구 매입임대주택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8만6596호 중 1907호(2.2%)가 미임대 상태다.

LH는 2014년부터 2018년 8월까지 다가구 3만 6160호를 매입하는 데에 총 4조4092억3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올해 1~8월에는 7802억4000만 원을 들여 약 5000호 규모의 주택을 매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산 투입에도 현재 전국 평균 공실률은 2014년 당시 2.2%와 같은 수치다.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의 공실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김 의원은"다가구 매입임대주택 공실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은 LH가 주거의 질이나 지역 수요는 고려하지 않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지방이나 수요가 낮은 지역의 빈집을 매입했기 때문"이라며 "사업의 내실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 공실률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11.1%)으로 집계됐으며, 이어 충남(8.9%), 충북(3.8%) 순이다.

   
▲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현황 ⓒ 김영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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