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2018 파리 K-Food Fair’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랑스어로 `K-Food 페스티벌'을 의미하는 `페트 드 라 케이-푸드(Fête de la K-Food)'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프랑스 최초로 개최된 K-Food 박람회로 K-Pop에서 시작된 한류를 이어가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박람회는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휴식과 여가의 공간으로 사랑받는 파리 12구의 뱅센느 숲 호수별장(Chalet du Lac)에서 열려 행사기간 동안 약 5000여 명이 방문했다.

야외에 조성된 한식레스토랑에서는 막걸리와 전, 제육볶음, 한국 전통주 등이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미래클관에서 선보인 오미자는 와인과 색상이 흡사해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음식뿐만 아니라 K-Pop 커버댄스, 사물놀이 같은 문화공연, 널뛰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방문자 대상 한글 이름 써주기 이벤트(서예) 등도 개최됐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프랑스는 유럽국가 중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농식품 수출이 가장 활발한 국가”라며 “금번 파리 K-Food Fair를 계기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등 유럽시장 내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범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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