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B금융, 업종 대표주로서 뚜렷한 저평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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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B금융, 업종 대표주로서 뚜렷한 저평가 상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0.18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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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비은행 이익 비중 확대 등 돋보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KB금융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미래에셋대우는 KB금융이 더 이상 과거의 은행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업종 대표주로서 돋보이는 이익 창출력과 양호한 수익성, 최고 수준의 자본 적정성 등을 감안하면 뚜렷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18일 KB금융은 전 거래일(5만 2500원)보다 800원(1.52%) 하락한 5만 1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1200원(2.29%) 떨어진 5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015년 구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2016년 구 현대증권(합병 후 현 KB증권)을 M&A했고 이후 잔여지분을 인수하며 완전자회사화했다. 은행의 이익 기여도가 압도적이었던 KB금융이 지난 몇 년 사이 적극적으로 M&A를 실시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다변화한 것이다.

충당금 비용 축소, 순이자마진(NIM) 회복과 양호한 대출 성장, 비용 구조 효율화로 은행 이익 증대에 머물지 않고 성공적 M&A를 이끌어내 비은행 이익 비중을 2017년~2018년 상반기 사이에 31~34%대까지 끌어 올렸다.

미래에셋대우는 상기 요인과 더불어 KB금융이 업종 내 가장 견실한 자본력을 보유 중이라고 파악했다. 2018년 2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 14.59%를 기록, 독보적 지위를 점하고 있다. 때문에 향후 적정 타겟이 있을 시 M&A를 성사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했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9141억 원으로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9391억 원, 블룸버그 컨센서스 9437억 원 대비 각각 2.1%, 3.1%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견고한 대출 성장(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은행 NIM의 상승(전년 동기 대비 1bp 증가)에 따라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2조 2485억 원을 기록, 기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수수료이익을 포함한 비이자이익은 2018년 2분기 대비 약세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대우 강혜승 연구원은 KB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7만 8000원을 유지한다”라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KB금융의 견실한 자본비율은 더욱 돋보일 것이며 견고한 이익 창출력을 확인시켜감에 따라 투자 매력을 더해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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