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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수 누린' 코웨이·청호나이스, 트렌드 잡고 3분기도 '훨훨'
2018년 10월 18일 16:04:24 손정은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올 여름 폭염 특수로 최대 성수기를 맞았던 코웨이와 청호나이스가 3분기에도 긍정적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각사 CI

올 여름 폭염 특수로 최대 성수기를 맞았던 코웨이와 청호나이스가 3분기에도 긍정적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6781억 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1293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매출액은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2분기 중 역대 최대치다. 비상장사인 청호나이스의 실적은 공시되지 않으나, 정수기 판매량으로 실적호조를 점칠 수 있다.

청호나이스의 지난 6월과 7월 정수기 판매량은 각각 1만7100대, 1만7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4.1%로 상승했다.

이번 실적 호조에 대해 폭염 특수 영향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올 여름동안, 지속됐던 불볕더위가 정수기 시장에 활기를 줬다는 풀이다.

아울러 구매에서 렌탈로 옮겨간 소비 트렌드도 한 몫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1년 국내 렌탈시장 규모는 19조5000억 원에서 2017년 31조9000억 원까지 6년새 47.1%나 성장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해외 진출의 영향이라는 의견도 제시된다. 코웨이의 경우, 지난 2007년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해 최초로 렌탈 판매 및 코디 서비스를 도입하며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청호나이스 역시, 베트남 현지에서 4800여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설립한 현지법인 '청호 비나'(Vina)를 통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실적 호조의 영향은 3분기에도 이어가 양호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여름 실적이 3분기에 영향을 줌은 물론, 트렌드와 해외 진출의 영향도 꾸준히 작용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최근 경제 불황으로 고객들의 합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소유'보다 '사용'을 중시하는 트렌트의 확산으로 렌탈 업체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수기,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의류청정기 등 렌탈 품목도 다양해 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렌탈 품목 판매에 힘입어 3분기에도 렌탈 업체들의 견고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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