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CGV, 1년간 주가 하락 원인…비용 증가·터키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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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 CGV, 1년간 주가 하락 원인…비용 증가·터키 이슈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0.2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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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CJ CGV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는 CJ CGV가 최근 1년간 보여준 주가 하락의 원인은 국내 비용 증가 및 터키 이슈라고 분석했다.

22일 CJ CGV는 전 거래일(4만 2500원)보다 200원(0.47%) 하락한 4만 2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00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0.71%) 오른 4만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4년~2018년 새 티켓 가격은 8% 올랐으며 이에 따른 국내 전체 매출은 11.8% 상승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판관비는 매출에 비해 29% 증가했으며 2014년과 2018년을 나누어 살펴보면 인건비는 38% 증가, 임차료는 45% 각각 증가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인건비는 2018년 1분기 11.1% 증가, 2분기 6.5% 증가, 하반기 들어서는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해 연간으로 따지면, 전년 대비 11%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19년에는 8.5% 인상될 것으로 파악했다.

국내 임차료는 2017년 6.3% 증가를 시작으로 2018년 13.0%, 2019년 6.5% 상승을 점쳤다. 터키 리라화는 2018년 5월부터 9월까지 30% 넘게 폭락했으나 10월 들어서는 저점 대비 15% 이상 반등하면서 조금씩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3분기에는 터키 극장이 비수기라 실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성수기인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이슈가 더 커지지만 않는다면 동사 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별 3분기 영업이익은 한국 267억 원(전년 대비 19% 증가), 중국 59억 원(전년 대비 30% 증가), 4DX 50억 원, 기타 사업 합산 20억 원 등이다. 터키는 영업손실 60억 원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CJ CGV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 3000원에서 6만 2000원으로 하향하나,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가치 대비 저평가된 시가총액, 한국·터키를 제외한 기타 사업 성장 지속, 2018~2021년까지 베트남, 중국 등의 상장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 기대 등에 근거한다”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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