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영어교육도 'AI 스피커'로 한다…이통사,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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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영어교육도 'AI 스피커'로 한다…이통사, 경쟁 후끈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10.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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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이통사들이 앞다퉈 영어 교육에 나서며 시장 선점을 위해 분주한 눈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SK텔레콤은 영어교육 전문 기업 윤선생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어학습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SK텔레콤은 영어교육 전문 기업 윤선생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어학습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SK텔레콤

'누구'(NUGU) 활용을 통해 '윤선생 스피커북'(Yoon’s Speak-A-Book) 서비스 출시가 골자다.

윤선생 스피커북은 7~9세 아동의 영어에 대한 흥미 유발 및 듣기, 말하기 실력 향상을 목표로 윤선생이 자사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와 결합해 선보이는 신규 영어학습 서비스다.

스피커북 서비스는 누구(NUGU)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T맵(T map) x NUGU' 등에서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어린이들이 문제를 풀며 쌓인 AI를 활용해 학습 진단 결과를 토대로 각각의 어린이에 맞는 최적의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AI 기반 영어 학습 콘텐츠 출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AI 스피커를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이에 맞서 LG유플러스도 오는 29일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 대화로 공부할 수 있는 'YBM 영어말하기' 서비스를 신규 출시한다. 

▲ LG유플러스도 오는 29일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 대화로 공부할 수 있는 'YBM 영어말하기' 서비스를 신규 출시한다. ⓒLG유플러스

YBM 영어말하기 서비스는 U+우리집AI를 지원하는 '프렌즈+' 및 '프렌즈+ 미니' 스피커에서 이용 가능하며, 7~10세 아이들에 맞춰 수준 별로 구성된 141개의 강의를 제공한다.

강의를 통해 원어민 선생님과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포함된 필수 영문장 300개를 배울 수 있다.

특히 YBM 영어말하기 서비스에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아이들 음성에 최적화된 영어 인식 기술이 탑재됐다.

이에 영어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틀린 단어나 문장이 있으면 아이들이 다시 대답해 볼 수 있도록 정확하게 알려주는 장점을 가진다. YBM영어 for LG유플러스 앱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최근에 많이 내놓고 있다"면서 "이번 이통사들의 영어 교육 서비스를 통해 쉽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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