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국내 최대 도서관 행사인 전국도서관대회가 내후년 전북 군산에서 열린다.

전북도청은 2020년도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 개최지가 군산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지난 24일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에서 진행된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2020년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 개최지를 전라북도 군산으로 최종 발표했다.

이번 대회 군산 유치는 경상남도 창원시와 제주도 등과 치열한 유치전을 벌인 끝에 거둔 쾌거이다. 이로써 오는 2020년 10월중 2박 3일간 군산시 GSCO(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국 도서관관계자 3500여명이 찾게 되면서 12억 6000만 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이룰 전망이다.

전국도서관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 학술 행사다. 다양한 세미나, 전시회 등을 통해 도서관 발전 및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1962년부터 매년 10월 중 개최돼오고 있다.

행사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가 후원한다.

윤동욱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유치로 도와 군산, 새만금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의 문화적 홍보와 도민의 도서관 문화의식을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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