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AI를 입다②] 삼성카드, 중소가맹점 적극 지원하며 CSV 경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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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AI를 입다②] 삼성카드, 중소가맹점 적극 지원하며 CSV 경영 가속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0.30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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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으로 협력관계 지속적 확대…사회적 가치 창출 ‘선두주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른 만큼 국내 카드사들도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관련 기술을 잇달아 수용하고 있다. 고객들의 보다 더 간편하고 실용적인 결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카드사들은 저마다 변신을 꾀하고 있다.

▲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삼성카드 임직원 및 모금회 관계자들이 지난 8월 사랑의 열매회관에서 열린 착한가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카드

최근 카드사들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고객 빅데이터 분석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의 소비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이를 고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업계최초로 초개인화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서비스 ‘LINK(링크) 비즈 파트너’를 지난 9월 출시했다.

링크 비즈 파트너는 중소가맹점주가 가맹점 전용 홈페이지에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을 직접 등록하면 삼성카드가 해당 내용을 자사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거쳐 고객에게 ‘삼성카드 LINK’로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AI로 분석한 ‘AI 지도’를 결합했다. AI가 도로 경계 및 시간·요일별 고객 소비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면서 분석 데이터를 도출, 가맹점주가 홍보활동 후 고객이 얼마나 매장에 실제 방문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삼성카드는 최근들어 영세중소 가맹점과의 상생 및 사회와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삼성카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착한가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카드가 지원하는 착한가게는 매출액 중 월 3만 원 이상 일정 액수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약정한 중소형 가게다. 전국에 총 2만 5000여 가게가 있으며 연간 59억 수준의 기부를 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업무 협약을 통해 링크 비즈 파트너로 착한가게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함은 물론 효과 분석 결과에 따라 착한가게 가맹점을 지속 확대해 CSV(Creating Shared Value) 경영에 좀 더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CSV 경영은 기업의 단순한 이윤추구를 넘어 사회현안을 고객과 기업이 소통해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V3’ 시리즈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더 정교화·단순화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맞춤형 혜택 제공을 한층 더 강화했다.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카드 라인업도 한층 더 강화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2014년 11월 V2를 출시한 지 4년 만에 V3 시리즈를 올 8월 론칭했다.

V3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마트알고리즘을 통해 411개의 변수를 분석하고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기존 6개에서 5개로 압축, 이에 따른 혜택뿐만 아니라 고객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혜택을 삼성카드 공식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고객이 선호 업종을 선택하면 해당 업종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매월 업종 변경 및 선택도 가능하다.

이 가운데 ‘중소가맹점 살리기’에 적극 임하는 삼성카드의 최근 행보는 또 한 차례 이슈몰이를 한 바 있다. V3 시리즈 출시에 맞춰 게재한 디지털 캠페인 유튜브 영상 속에 등장한 밸런스 클락(탁상시계)과 밸런스 마우스를 실제 제작 및 판매에 나선 것이다.

▲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V3’ 시리즈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더 정교화·단순화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맞춤형 혜택 제공을 한층 더 강화했다. ⓒ삼성카드

이 상품들은 ‘워라벨(Work&Life Blance)’을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에서 등장한 가상소품이다. 직장인들의 효율적인 근무와 ‘칼퇴근’을 보장해주는 시계와 마우스는 상당수의 시청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으며 이를 구매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어졌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와 선호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기술 및 트렌드, 정교한 빅데이터 분석력 등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킴은 물론 사회와 소통하는 CSV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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