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2019년 연간 영업이익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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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2019년 연간 영업이익 증가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1.0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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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 투자와 스마트폰 기능 개선 토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019년 연간 이익추세는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업계 전체가 내년 DRAM 투자를 계획 중이며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10의 판매량도 전작 대비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4만 2400원)보다 150원(0.35%) 상승한 4만 25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150원(0.35%) 떨어진 4만 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5조 50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영업이익 17조 60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순이익 13조 20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이다.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는 지속됐다. DRAM 출하량이 평택 신규 캐파 가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NAND 출하량이 64단 비중 증가 및 재고 출하로 같은 기간 21%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LSI와 파운드리가 이미지 센서와 모바일 AP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보였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도 고무적이다. 북미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영향이 컸다. 플렉서블 OLED 가동률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리지드 OLED 가동률도 중국에서의 주문이 늘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6조 7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2년 만의 DRAM 가격 하락이 반도체 부문 실적 둔화에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연말 성수기 관련 마케팅비 증가가 더해져 IM 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가능성 또한 높다고 덧붙였다. 전사 분기 이익 감소는 연초 비수기 진입으로 2019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 2019년 연간 이익 추세는 양호할 것이라고 판단 내렸다.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업계 전체가 내년 DRAM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해당 투자가 DRAM 수급에 영향을 주기 시작할 시점은 2019년 2분기일 것으로 파악했다.

또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10도 화면 지문 인식 등 기능이 크게 바뀌어 판매량이 전작 대비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더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되 이익 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6만 원으로 하향한다”라며 “향후 2개 분기 감윽은 최근 하락한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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