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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CEO] '홍대 시대' 연 애경그룹 채형석, 불황속 나 홀로 '훨훨'
2018년 11월 02일 17:33:57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 뉴시스

최근 홍대입구역 인근으로 터전을 옮긴 애경그룹이 ‘제2의 도약’을 선포한 가운데 채형석 부회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고 있다.

채 부회장은 2006년부터 10년 넘게 어머니 장영신 회장의 뒤를 이어 사실상 그룹 살림을 직접 챙겨왔다.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도약하자는 의미를 되새기며 채 부회장은 직접 신사옥을 구상했다. 지난 8월 본격적으로 홍대 사옥 시대를 연 그는 뿔뿔이 흩어진 주 계열사를 신사옥으로 모았다.

애경타워는 연면적 기준 약 5만3909㎡(1만6000평) 규모로 업무시설, 쇼핑몰, 호텔까지 품에 안았다. 채 부회장은 이곳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NSC형(Neighborhood Shopping Center, 지역친화형 쇼핑센터) 쇼핑몰로 정했다.

NSC 쇼핑몰은 상권 거주민을 대상으로 그 지역에만 특화된 테넌트와 서비스, 마케팅활동을 펼치는 근린형 쇼핑몰이다. NSC형 1호점인 AK&홍대는 젊음과 자유 그리고 예술로 특화된 지역색을 그대로 품에 안겠다는 전략이다.

애경타워 오픈 전 채 부회장은 “새로운 홍대 시대를 열어 보다 젊고 트렌디한 공간에서 퀀텀 점프를 하자”면서 “특히 쾌적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임직원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기 기대하며 훗날 홍대 시대 개막이 애경그룹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불투명한 성장세 속에서도 애경의 현 성장동력인 애경산업, AK플라자, 제주항공 등 유통·항공 사업을 주도한 것도 채 부회장이다. 채 부회장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경영 성과는 실적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애경그룹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애경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804억원, 영업이익 224억원, 당기순이익 175억원으로 역대 3분기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9%, 영업이익은 49.9%, 당기순이익 30.5% 성장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5238억원, 영업이익 656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56.8%, 55% 성장했다. 생활용품 실적은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7.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3.7%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의 연결 기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561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46억300만원으로 15.0% 늘어났다.

특히 업계 안팎의 불안한 시선 속에서 시작한 제주항공은 올해 사상 첫 1조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918억4200만원으로 지난해 총매출 9963억5700만원의 절반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580억5900만원이다. 연도별 매출로 보면 2016년 7476억1300만원, 2017년 9963억5700만원, 올해 1조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성장세가 뚜렷하다.

향후 그는 연구개발·인수합병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과감한 투자로 그룹의 성장은 물론, 젊은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사기까지 끌어올리는 채형석 부회장. 그가 이끄는 애경그룹의 미래가 기대된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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