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경찰이 합성사진을 활용해 신분증을 재발급하거나 해외에서 위조 신분증을 직접 구매한 뒤 외국어 능력시험에 대리 응시케 한 브로커 일당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이들이 챙긴 부당 이득은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8일 30대 A씨 등 대리시험 브로커 2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으며, 20대 B씨 등 3명은 동일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이들 일당에게 대리시험을 의뢰한 30명도 입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 등은 2015년 6월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토익(한국토익위원회), 텝스(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 오픽(멀티캠퍼스) 등의 시험에 위조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에 대리 응시하는 수법으로 의뢰자들이 희망하는 점수를 얻게 해주며 시험 주관사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은 대리시험 1회당 300만~500만 원을 챙기는 등 총 1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이 드러났다.
경찰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공문서를 태국 현지에서 위조해 국제우편으로 발송한 브로커 등 11명에 대해서도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이제는 시험주관사 사람들까지 청탁해서 아예 안걸리겠끔 방식이 진화했네요.
각종 자격증 실기, 어학스피킹까지 한다고합니다.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진것 인지..
경찰이나 국민신문고에 상담대화내용 캡쳐해서 신고했는데 실제 대리시험을 쳤다는 증거가 없어서 힘들다고하네요.
저만 이렇게 화가나는건가요?
https://bit.ly/354Dg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