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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내준 트럼프…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2기 행정부 동력 약화로 반사이익 기대´ vs ´정책기조에 큰 변화 없어 영향력 미미´
2018년 11월 08일 21:03:56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6일 미국 중간선거는 민주당이 하원, 공화당이 상원을 각각 차지한 것으로 마무리됐다. 국내 증권가는 이번 선거결과를 두고 다소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트럼프 정부의 행정정책 동력 약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낙관론’과 정책 기조 자체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신중론’이 동시에 대두됐다. ⓒ시사오늘 그래픽=김승종

지난 6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놓고 낙관론과 신중론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이 하원, 공화당이 상원을 각각 차지한 이번 중간선거 결과에 대해 8일 국내 증권가는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정책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대체로 한목소리를 냈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공화당이 하원을 내줬기에) 법률제정이 필요한 감세, 오바마케어 철회, 금융규제 완화 등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려던 주요 정책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대북정책, 이민정책 등 대외 정책은 기존대로 유지는 될 것이나 민주당이 예산안을 무기로 견제에 나설 수 있어 정책 추진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백찬규 연구원도 “외교, 안보, 통상 등 기존 대외정책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공화당은 주력 정책인 소비 및 인프라 부분 등 내수 진작 정책의 추진 동력을 일부 상실할 수밖에 없다”고 궤를 같이 했다.

하지만, 이번 중간선거가 향후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시각을 보였다.

공동락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기업이익대비 주가 하락 폭이 컸던 한국은 트럼프 정부의 동력 약화와 Non-us 밸류에이션 정상화 과정에서 여타 주가 반등이 선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에 반해 NH투자증권 조연주 연구원은 “이번 중간선거 결과로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조 연구원은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중국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어느 정도 인지중이며, 심지어 무역정책의 경우 의회 동의 없이 백악관 단독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트럼프의 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선거 결과를 토대로 우리정부가 전략적 대응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서진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발표한 ‘미 중간선거 결과와 트럼프 행정부 통상정책의 변화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 2기 통상정책의 방향에 맞춰 다양한 준비와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위원은 “미국과 추가 통상 마찰을 피하기 위해 대미 주요 수출품에 대한 실시간 수출동향 체크 및 현지 미국기업 움직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한다”며 “아울러 양국 간 미해결 쟁점에 대한 사전 대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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