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CEO] '걸크러쉬' 홈플러스 임일순, 또 한 번의 변신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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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CEO] '걸크러쉬' 홈플러스 임일순, 또 한 번의 변신 꿈꾼다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8.11.12 16:3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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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취임 1년을 맞은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의 혁신적인 경영 행보가 주목된다. ⓒ 홈플러스

취임 1년이 지난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의 혁신적인 경영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해 10월 임 대표는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여성 CEO 자리에 올랐다. 

업계 안팎에선 임 대표는 부드러운 여성 리더십부터 강인한 걸크러쉬 다운 면모를 동시에 갖춘 것으로 평한다.

실제 임 대표는 취임 당시 ‘직원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는 파격적인 실험 정신을 내비쳤다. 더불어 여성 CEO라는 강점을 살려 주부의 입장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공언했다.

그의 대표적인 유통 실험은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강점을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과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몰 ‘코너스’ 등에서 빛을 발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대용량 상품과 초특가 상품 등 창고형 할인점의 구색을 갖추면서도 소용량 상품, 가성비 차별화 상품을 한 점포에서 동시에 취급해 1인 가구부터 자영업자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매장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된 점포는 지난 7월 목동점을 시작으로 현재 10개다. 오는 18일에는 분당오리점을 포함해 내년 2월까지 10개 매장을 추가로 전환할 계획이다.

임 대표의 이같은 공격적인 행보는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스페셜 점포 12곳의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고, 객단가는 약 30% 증가했다.

이 외에도 임 대표는 △정규직 자동전환 △신선식품 A/S 실시 등 직원과 고객을 위한 경영책 등을 모두 실천하며 신뢰를 구축했다. 연내에 새로운 CI(CI·Corporate Identity)를 도입하겠다는 약속도 지켰다.

지난 1일 홈플러스는 달라진 고객 소비 패턴과 유통 환경에 발맞춰 다가올 20년을 함께할 비전을 담은 새 기업 이미지를 도입했다.

CI에는 가로·세로로 긴 두 개의 타원을 서로 겹친 ‘플러스 심볼’을 넣어 고객 쇼핑 혜택과 서비스 등을 더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이달부터 새 CI를 홈플러스·스페셜·익스프레스·365플러스·문화센터·몽블랑제 등에 통일성 있게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는 “늘 앞서 움직이는 고객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다시 한 번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끊임 없이 고객, 협력사, 직원 모두의 생활의 가치를 높이고 진성의 감동을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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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섭 2018-11-13 10:09:11
혁신은 없고 비용 줄이는데는 선수! 난 놈이라뎐데, 뭐가 난 놈이지? 임일순 홍보를 열심히 하지만 고객은 점점 더 홈플러스를 안 갈것이다. 왜? 직원은 일하고 싶지 않아 떠나고 협력사는 저단가로 매년 비용 줄이고 아예 없애니 직원도 협력사도 일하고 싶겠냐! 갑질에도 왕이란다! 예전는 쇼핑도 샀는데, 이제 정 떨어져서 절대 안산다! 홈플러스는 곧 망할거다!

홈플러스 갑질왕 2018-11-13 09:57:10
임대매장도 빼고 있습니다.

거짓덩어리 2018-11-13 09:14:34
직원빼고 라더니 진짜 직원을 빼고있어 현장에 일할사람이 부족한데 보안까지 빼고있어

ㅋㅋㅋ 2018-11-18 16:28:33
"직원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