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연세사랑병원, 中 광동성 중의학 제2병원서 줄기세포 치료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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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연세사랑병원, 中 광동성 중의학 제2병원서 줄기세포 치료 강연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8.11.16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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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학 치료 관심 고조따라 중국 의료계 러브콜 쇄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강남연세사랑병원은 중국 광동성 중의학 제2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 등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다.ⓒ강남연세사랑병원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9일부터 3일간 중국 광동성 중의학 제2병원을 방문해 현지 의료진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와 3D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93년 개원한 광동성 중의학 제2병원은 약 1000병상 규모로 하루 평균 외래환자 3000여명, 연간 입원환자 2만여명에 달하는 대형 의료기관이다. 자국 특허 10건, 논문발표 186건, 자국 내 국무부 수준 수상경력 16회 등 환자 진료와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현지 강연은 광동성 중의학 제2병원 리우 웬강(Liu Wengang) 정형외과 과장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강남 연세사랑병원에 상주하면서 관절질환에 대한 첨단 치료법을 전수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은 “현재 중국 의학계는 정형외과 술기의 세계적 트렌드인 재생의학 분야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2003년 부천에서 개원한 이래 2008년 병원 이전과 함께 개원가 최초로 자체 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에 착수,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위한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도구’ 설계기술에 관한 특허 등 2건을 보유하고 있다.

또 관절 줄기세포 치료 관련 최다 등재건수인 20편의 SCI(E)급 논문을 발표,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등 해외 유수의 정형외과 학회로부터 강연을 요청받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의료기관과 교류를 지속해 특화된 연구개발 성과와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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