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꽂힌 증권④] 미래에셋대우 ‘혼투자산관리 서비스’로 디지털금융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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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꽂힌 증권④] 미래에셋대우 ‘혼투자산관리 서비스’로 디지털금융 선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1.16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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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투자자 자문서비스 제공· 맞춤형 포트폴리오 운용
핀테크 협약 체결·빅데이터 페스티벌 등 금융데이터 시장 주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증권사들도 저마다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잇달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존의 금융정보 뿐만 아니라 고객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저마다 표방하고 있다.

▲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8월 온라인·모바일 자산관리 지원 서비스 ‘로보포트’와 ‘로보픽’을 시장에 선보였다.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8월 투자정보를 얻기 어려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로보포트(Robo-Port)’와 ‘로보픽(Robo-Pick)’ 두 가지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전까지는 고객이 직접 투자자산을 선택하고 성과를 분석하는 등 자산 관리를 스스로 해야 했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 없이는 복잡하고 어려웠지만, 미래에셋대우의 온라인, 모바일 자산관리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만으로도 자산관리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로보포트 서비스는 일반고객이 투자자문사의 포트폴리오를 추천받고, 원할 경우 즉시 주문까지 이뤄지는 모바일 전용 자산관리서비스다. 이전까지 고액 자산가 위주로 제공됐던 포트폴리오 추천 서비스를 소액 투자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방했다.

로보포트 내 상품별 최소 가입금액을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자문 계약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실시간으로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로보픽 서비스는 로봇엔진 기반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에게 유망종목을 발굴해주는 제휴 서비스다. ST서비스, 뉴지스탁, 로보스탁, 로보퀀트, 스톡봇, 퀀트 등 6가지의 주식 관련 서비스와 펀드 관련 서비스 ‘불리오’로 구성됐다.

아울러 고객 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GPS(Global Portfolio Solution)’도 선보였다. 고객 스스로 투자성과분석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자산배분전략에 따른 자산관리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자목적, 소득, 투자경험 등 기초 정보를 입력하면 ‘GPS’ 서비스가 이를 토대로 투자자 성향을 파악한 뒤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준다.

미래에셋대우는 금융 데이터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핀테크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래에셋 디지털 혁신 플랫폼 출범 및 핀테크 허브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6월 ‘미래에셋 디지털 혁신 플랫폼 출범 및 핀테크 허브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코트라, 한국인터넷진흥원, 실리콘밸리 등 국내외 단체들과 핀테크 허브 제휴사로 상호 협력관계를 맺었다. ⓒ미래에셋대우

이날 협약식에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송준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CFO),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전길수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등 다방면의 핀테크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대우는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대기술지주회사, 고려대기술지주회사, 코스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스파크랩, 한국투자공사(KIC) 실리콘밸리, KIC 워싱턴 등과 핀테크 허브 제휴사로 상호 협력하게 됐다. 

9월에는 ‘제2회 미래에셋대우 빅데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빅데이터 페스티벌은 미래에셋대우가 업계 최초로 지난 2017년부터 실시 중인 빅데이터 알고리즘 경쟁대회다. 올해에는 금융데이터분석과 금융서비스개발 분야에 총 국내외 69개 대학, 176개 팀이 참가했다.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금융의 디지털화에 산업의 미래가 달려있으며, 선진 금융회사에 비해 늦게 시작한 만큼 더욱 빠른 속도로 따라잡아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최대 금융투자회사로서 국내 금융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가 커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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