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조2교대’ 근무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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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조2교대’ 근무 전면 시행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4.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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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오는 16일부터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4조2교대 근무제를 본격 시행한다.

7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4조2교대 시범 운영에 들어간 포항과 광양제철소 29개 과·공장 교대근무 직원을 상대로 시행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60% 이상이 시행하는 것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올 1월 1차로 시행을 한 16개 과.공장을 포함해 전체 86개 과·공장의 절반 이상이 16일부터 4조2교대 근무를 하게 된다.

또한 현재 포항과 광양의 나머지 41개 과·공장도 4월까지 순차적으로 6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직원들을 상대로 찬반 투표를 거쳐 통과되면 오는 10월부터 전체 과·공장을 4조2교대 근무로 전면 전환할 예정이다.

4조2교대는 근무조를 4개로 편성해 2개 조는 나흘을 주·야간으로 나눠 12시간씩 근무하고, 나머지 2개조는 나흘을 쉬는 교대근무 제도다. 총 근로시간은 같지만 휴무일수가 예전의 91일에서 182일로 늘어난다.

포스코는 4조2교대 시범 운영을 통해 야간 근무일수 감소, 휴게여건 개선, 휴무일 증가 등 장점이 많고 상하 직원들간에 소통 기회도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4조2교대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직원들은 집중적인 근무와 충분한 휴식을 통해 다양한 여가활용과 자기개발이 가능하다"며 "포스코는 이를 통해 낭비요인 제거와 동시에 직원들의 지식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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