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뚜기 3세’ 함연지, 실검 10시간 1위…‘소탈 매력’에 푹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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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뚜기 3세’ 함연지, 실검 10시간 1위…‘소탈 매력’에 푹 빠지다
  • 김인수 기자
  • 승인 2018.11.23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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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인수기자) 

▲ 갓뚜기로 유명한 오뚜기家 3세인 함연지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에 갑자기 등극하면서 화제다. ⓒ<해피투게더4> 화면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에 갑자기 등극하면서 인터넷이 들썩이고 있다.

함연지는 ‘갓뚜기’로 유명한 식품회사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딸로, 311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연예계 주식 부자 5위에 이름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함연지가 실검 1위에 등극한 것은 지난 22일 KBS 2TV 오락방송인 <해피투게더4>에 출연하면서다.

함연지는 이날 방송이 시작된 지 20여분이 지난 오후 11시30분경부터 다음날인 23일 오전 11시경까지 무려 10시간 넘게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실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법 기숙사-실검 블레스유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함연지는 녹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재벌 3세 답지 않은 호탕한 웃음과 털털한 입담 그리고 비글미 넘치는 리액션 등 소탈한 모습을 보인 함연지의 반전 매력에 시청자들이 푹 빠졌다.

함연지가 방송 시작부터 시종일관 함박웃을을 보이자 MC 전현무가 “턱 안아파요?”라고 걱정하자 함연지는 활짝 웃으면서 “맨날 텔레비전에서만 보다가 (연예인을 이렇게보니) 너무 신기하다. 너무 신난다”라며 연예인을 처음 보는 소녀처럼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함연지는 소탈한 입담으로 재벌가의 정략결혼설에 대한 편견도 한방에 날렸다.

함연지는 지난해 2월 대기업 아들과 결혼하면서 정략결혼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었지만 이 둘은 서로 동갑내기로, 고등학교 연합 졸업파티에서 처음 만난 뒤 7년간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함연지는 “남편과 7년 사귀었다. 내가 결혼하자고 했다”고 당당히 말했다.

함연지에게 수식어처럼 따라 다니는 ‘재벌가 주식부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해명했다.

함연지는 “주식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해가 잘 안가는 액수다. 제가 이해하는 돈의 범위는 직접 공연을 해서 받는 공연료정도 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함연지가 부친 회사인 오뚜기 광고 현장을 진두지휘했다는 소문에는 “저 따위가요?”라고 셀프 디스를 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어버렸다.

재벌가 3세 답지 않은 소탈하고 밝은 함연지 덕에 해피투게더4 시청률도 1위를 장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4 시청률은 2부 수도권 기준 4.4%를 기록하며 동시간 전체 1위에 올랐다.

함연지의 털털하고 솔직한 입담에 누리꾼들도 칭찬과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재벌 딸도 저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구나. 진정한 금수저다” “순수한 매력이 너무 보기 좋다. 정말 인성 좋게 잘 큰 듯” “역시 갓뚜기는 자녀교육도 잘한 듯” “역시 착한 기업 갓뚜기 집안 답다. 보는 내내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되더라” “재벌들 갑질하는 이야기만 TV에서 보다가 저렇게 친숙한 재벌은 또 처음 본다. 역시 갓뚜기” “역시 갓뚜기, 돈만 보고 대를 이어 기업인으로 사는 다른 재벌 2세 3세들이랑 다르게 본인의 꿈을 이루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네”

한편 함연지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5일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플뢰르 드 리스 역으로 출연 중이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借刀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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