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위성호의 '초격차 승부수'… 디지털 생활플랫폼 구축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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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위성호의 '초격차 승부수'… 디지털 생활플랫폼 구축 가속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11.23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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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기업들과의 협업으로 금융영토 확장 팔걷어
다방, 다이소, 한국암웨이 등과 제휴 통해 혁신 추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과(좌측 네번재) 아성다이소 박정부 회장(좌측 다섯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플랫폼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금융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은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테이션3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방’은 국내 최초 오픈형 부동산 중개 플랫폼으로 2013년 5월 창업 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쳐 2018년 기준 월 평균 매물 등록건수 36만건, 매월 3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국내 대표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한은행의 부동산 금융 정보와 ‘다방’의 매물, 가격정보, 지역정보 등 부동산 데이터를 결합한 플랫폼 협업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수출금융 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 등 수출입 수수료 우대 △수출안전망보험 지원 △환리스크 관리 및 외국환거래법규 등 수출입 관련 설명회 개최 △신규 해외진출 지원사업 개발 및 지원 인프라 구축 협력 등 환경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 성장을 뒷받침 하기 위한 금융 플랫폼 구축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최근 다이소와 ‘디지털 생활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계좌기반 다이소-SOL(쏠) Pay출시 △고객 편의를 위한 디지털 채널 연계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상품 개발 △옴니 채널 서비스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협약의 첫 번째 결과물로 12월 중 계좌기반 결제 프로세스인 ‘다이소-SOL Pay’를 개발해 다이소 멤버십 앱 리뉴얼 시점에 맞춰 출시한다. 신한은행은 QR코드 생성, 정산시스템 구축 등 결제 프로세스 개발을, 다이소는 멤버십 개발 및 오프라인 매장의 POS시스템 정비를 통해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없이도 신한 쏠과 다이소 멤버십 앱을 통해 결제 및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한국암웨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디지털 생활 금융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한극암웨이와 함께 향후 금융 인프라를 탑재한 물품 구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특화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먼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웨이 월렛’서비스를 구축해 암웨이 회원들의 편의성과 금융거래 보안성을 높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구매 이력 데이터와 AI리스크 분석 모형을 결합해 암웨이 상품을 판매하는 회원들의 원활한 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대출상품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한국암웨이는 향후 국내에서의 협업 모델 성과를 검토한 후 관련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국가를 선정해 디지털 비즈니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장현기 본부장은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니즈에 부응할 것”이라며 “국내외 이종업종 기업들의 협업을 확대해 초격차 디지털 리딩뱅크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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