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주 지방의원 '불미스런 행태' 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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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민주 지방의원 '불미스런 행태' 나열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4.08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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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손학규 대표, 집안단속부터 잘하라"

▲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 ⓒ뉴시스
4·27 재·보선을 20여 일 남긴 7일 한나라당은 민주당 소속 지방의회 의원들의 최근 불미스런 행태를 문제 삼으며 성남 분당(을)에 출마한 손학규 대표에 공세를 퍼부었다.

이날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우선 "민주당 소속 김연선 서울시의원은 공개된 장소에서 주민센터 동장이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 운동원에게 요구르트를 사주는 광경을 목격하고 '야, 너 거기 서'라며 '너 같은 건(경찰) 조사받고 (감방에) 집어 처넣어야한다'는 폭언을 퍼부었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선거운동원에게 음료수를 건넨 동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소개했다.

안 대변인은 또, "용인시의회 민주당 소속 한 모 의원은 의류판매장에서 스카프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고 한다. 민주당 소속 지방 의원들의 불미스런 행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달 김윤철 전주시의원은 일본에서 열린 공식 만찬장에서 '가미카제 만세'를 외쳐 여론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주민을 겸허히 섬겨야 할 지방의원이 오히려 지역민을 무시하고 권위주의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특히 오직 자신의 대선가도만을 생각하며 분당(을)에 출마한 손학규 대표는 집안단속부터 제대로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나라당이 적시한 <최근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불미스런 행태일지>

△5일 서울시의회 김연선(여·56)의원이 주민센터장인 동장에게 폭언에 가까운 반말로 공개적으로 모욕감을 줌
(2011.4.7일자 보도)

△한 모의원은 지난 4일 밤 9시40분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의 한 아웃렛 의류   매장에서 상의와 스카프 세트(13만9000원 상당)에서 스카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음.
(2011.4.6일자 보도)

△지난 8일 인천 부평구 의회 민주당 소속 구의원 방청 중인 구민에게 욕설·폭언
(2011.2.14일자 보도)

△전주시의회 김윤철 의원은 지난해 10월, 일본 가나자와(金澤)시를 방문, 만찬자리서 "가미카제 만세"를 외치며 "할아버지가 일본군 순사였다"는 망언 (2011.2.11일자 보도)

△구제역 피해로 인한 축산인들의 고통에 지자체들은 작은 행사까지 취소하였으나, 올해 1월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구제역파동 현장으로 관광세미나 계획.
 (2011.1. 9일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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