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인물⑪송언석] 국감서도 ´文 정부 예산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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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인물⑪송언석] 국감서도 ´文 정부 예산 지적´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8.11.28 15: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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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공무원 증원시 지자체 9조5천억 부담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경북김천).지난 25일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에서 한부모 가정 돌봄예산 61억원을 전액 삭감하자는 주장을 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사과한 송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정부 예산을 지적한 바 있다. ⓒ뉴시스

지난 6·13 재보선을 통해 원내에 입성한 초선의원들은 모두 11명이다. 이들이 국회 입성 약 4개월 만에 실시된 첫 국정감사에서의 활약상을 <시사오늘>이 살펴봤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언석 국회의원(경북김천)은 유일한 야당의 재보선출신 초선의원이다. 최근 '한부모 가정 예산 삭감'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송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원과 이와 관련된 예산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지난 달 10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공무원이 30년 근속 시 327조가 필요한데, 예산은 부서 소관이 아니라는 행정안전부의 답변은 재원에 대한 고려 없이 증원하려 한게 아니냐는 의문을 갖게한다"면서 "문재인 정부 공무원 증원은 단지 일자리 늘리기 정책일 뿐이기에 국민 부담 증가 측면에서 고려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송 의원은 "특히 지자체는 향후 5년(2022년) 동안 5만2525명 증원을 요청했으나, 행안부는 7만4천명 증원 계획을 세워 발표했다"면서 "이 계획에 따르면 기재부 추계 결과 지자체는 5년 동안 9조5천억 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는 지자체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송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에서 "감정적인, 감성적인 부분으로 예산이 들어가면 차후에도 영향이 미친다"면서 한부모 가정 돌봄예산 61억원을 전액 삭감하자는 주장을 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결국 송 의원은 27일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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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7007 2018-11-29 03:22:47
사과가 아니라 사퇴를 해야할 듯...자기이익과 상관없는 사람들에 대한 몰인정과 잔인함에 너무너무 화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