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3일 ‘주한 외국인 대상 글로컬 자유여행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내에 거주중인 외국인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시선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8월 17일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55건이 접수됐다. 2단계 심사를 거쳐 영상미와 구성미가 뛰어난 최종 10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영상으로 선정된 <낙원의 섬에서 하루>(A day in the Island Paradise)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항의 석양을 시작으로 해금강, 한려수도 케이블카, 바람의 언덕, 외도-보타니아, 신선대 등 다도해의 자연이 주는 독특한 경치를 뛰어난 영상으로 담아냈다.
또한 일렉트릭 뮤직 비디오 형식으로 통영의 일상을 담아낸 <통영에서의 하루>(A day in Tongyeong)와 충남 공주 백제문화유산과 가을 단풍을 사극 분위기로 연출한 <작은 도시 이야기>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CGV에서 열렸으며, 최우수상 수상팀에게 500만 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 300만 원, 장려상 7팀에게는 100만 원 등 총 1800만 원 상당의 여행관련 상품권 등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향후 수상작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역 관광을 세계에 알리는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희 한국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외국인 눈높이에 맞는 지역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해 외래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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