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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핫이슈/숙박O2O] 액티비티로 여가 플랫폼 도약
2018년 12월 06일 16:02:37 손정은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손정은 기자)

2018년은 숙박O2O 업계에게 어떤 해일까? 숙박을 넘어 '액티비티'로 사업을 확장하며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해였을 것이다.

액티비티 사업 초석 다지기로 분주하면서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이름 알리기에 나서기도 했고, 여기어때의 경우 오너리스크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시사오늘>은 6일 숙박O2O 업계의 한 해의 핫이슈를 되짚어 봤다.

   
▲ <시사오늘>은 6일 숙박O2O 업계의 한 해의 핫이슈를 되짚어 봤다. ⓒ각사 CI

액티비티 진출

지난 3월 야놀자는 글로벌 여가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R.E.S.T.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발표했다. R.E.S.T. 플랫폼은 숙박을 기반으로 하되, 인근 지역 정보와 여가문화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명칭은 각각 R(Refresh: 재충전), E(Entertain: 오락), S(Stay: 숙박), T(Travel: 여행)를 의미하며, 이를 종합하면 여행의 본질인 'REST'(휴식, 여가)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야놀자는 다양한 여행, 여가 활동 정보를 손쉽게 온라인에서 접근하고, 이를 오프라인에 구현하기 위해 B2B와 B2C 양 측면에서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중이다.

이에 맞서 여기어때도 해외 숙소 및 액티비티 진출을 골자로 한 2018 글로벌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2018 글로벌 사업 비전으로는 △국내 숙박 넘어, 글로벌 숙박 예약 채널로 발돋움 △숙박과 연계한 최상의 시너지, '액티비티' 시장 진출 △다양한 형태의 B2B 시장 진입, 국내 최대 규모 숙박 DB 공급 △공격적인 투자, '성장과 시장 혁신' 위한 주춧돌 △숙박산업과 상생 본격 시동, 플랫폼 본질 '연결'에 집중 등이다.

야놀자 헤이(heyy) 브랜드 론칭

야놀자가 지난 3월 오프라인 부문 글로벌 전략으로 신규 호텔 체인 브랜드 '헤이(heyy)'를 최초 공개했다. 헤이는 여행 산업이 개인의 개성과 요구에 맞춘 자유여행 트렌드로 변화하면서, 지역 특징 및 여행자의 성향에 맞춰 탄생했다.

기존 호텔 체인 브랜드들과 달리, 각 지역별 핵심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로, 커스터마이징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그 자체로 여가와 문화, 엔터테인먼트까지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헤이(heyy)의 첫 번째 호텔인 '헤이, 춘천'이 공식 오픈됐다. 헤이, 춘천은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얻어 여가와 휴식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공간 인테리어에는 헤이의 코지(Cozy) 콘셉트가 적용됐다.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안락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자연주의 콘셉트다. 특히 내년 1월 헤이(heyy)의 두 번째 호텔이 제주도에서 오픈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눈치다.

야놀자·여기어때, 광고 모델 대격돌

숙박O2O 업계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야놀자는 지난 5월 아이돌 그룹 EXID 멤버 하니를 올해 성수기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올여름 캠페인의 경우, 중독성 있는 CM송과 안무(놀춤)를 전달하기 위해 하니를 기용했다고 야놀자 측은 설명했다.

이에 맞서 여기어때는 재치 있고 익살스러운 신동엽을 지난 2015년부터 모델로 선정하면서 다양한 메시지를 유머 코드로 풀어내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곽모(29) 씨는 "신촌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서 버스 광고를 자주 접하고 있다"며 "원래 여기어때의 신동엽을 많이 접했는데 요새는 야놀자 하니도 많이 보인다. 코믹한 신동엽과 비타민 같은 하니가 모델로 있어 친근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 사임

숙박O2O 여기어때는 오너리스크로 곤욕을 치렀다. 음란물 유통 방조 혐의로 심명섭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29일 경찰에 따르면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심명섭 대표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웹하드 2곳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음란물 427만 건이 유통돼 52억 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통된 음란물 중에는 아동·청소년 영상도 172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심 대표는 "웹하드 소유자이긴 하지만 운영에 관련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심명섭 대표는 지난달 30일 위드이노베이션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심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저는 과거 제가 지분을 보유했지만 현재 그 지분을 모두 매각한 바 있는 웹하드 업체에 관한 일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일이 있다"면서 "당시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앞으로 있을 모든 법적 절차에도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경영 전반을 임원진에 위임하고, 개인적인 일로 야기된 이번 문제의 해결에 대처하려 한다"며 "그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O2O, 생활가전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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