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스마트폰 컴퓨터에서 나오는 빛(블루라이트 청색광)의 수면 방해 원인이 첫 규명되면서, 이 빛을 차단하는 안경렌즈가 주목받고 있다.

11일 케미렌즈에 따르면 최근 미국 소크연구소 연구진은 수면을 조절하는 눈의 망막세포가 밤늦게까지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생체 리듬이 교란돼 잠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국제 연구 결과가 알려짐에 따라 블루라이트 차단 성능이 있는 기능성 안경렌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블루라이트는 380~500 나노미터(nm) 영역에서 태양 및 스마트폰 같은 LED 디스플레이가 발하는 가시광선 중 푸른빛을 말한다.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는 코팅차단이나 렌즈에서 직접 흡수하는 방식을 이용해 380~500 나노미터(nm)의 블루라이트가 눈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으로 개발된 렌즈다.

안경렌즈 종합 브랜드사 케미렌즈가 국산 개발해 공급하는 케미 퍼펙트UV의 경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를 3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안경렌즈다.

특히 이 렌즈는 선글라스가 아닌 투명렌즈이면서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9% 완벽하게 막아준다.

업계의 관계자는 "수면방해 등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인체 건강에 해롭다는 지적이 과학적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경각심 고조와 더불어 차단 효과가 있는 안경렌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정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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