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김성태 "文 대통령, 북과 신뢰 회복은 잘한 일"
[정치오늘] 김성태 "文 대통령, 북과 신뢰 회복은 잘한 일"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8.12.11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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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당 빼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논의하자"
김종대 "北, 文 정부에 서운…토라진 느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왼쪽은 김태년 정책위의장이다. ⓒ뉴시스

홍영표 "한국당 빼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논의하자"
"유치원 3법, ´패스트 트랙´ 나설 것"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농성중인 야3당을 향해 "지금이라도 농성을 풀고 민주당과 야 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원칙으로 한다는 합의서를 쓰자"고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한국당이 절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을 마음이 없는데 우리를 비판하는 것은 억울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선거법 개정을)당부했고, 대선공약도 했기 때문에 (하지 않기는)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막 할 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이날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의 연내 처리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유한국당의 반대가 이어질 경우 국회법상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절차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패스트 트랙이란 교섭단체 간 이견으로 소관 상임위에서 법안 통과가 어려울 때 상임위 5분의 3이상 의원이 찬성하면 330일 뒤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를 가능하도록 만든 국회법 규정에 기반한 절차다.

홍 원내대표는 "연말 임시국회가 열리면 다른 것보다 유치원 3법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급한 법이기 때문에 빨리 추진하고 있지만, 만약 한국당의 반대가 계속된다면 패스트트랙을 사용할 것이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김 원내대표의 임기는 11일까지다. ⓒ뉴시스

김성태 "文 대통령, 북과 신뢰 회복은 잘한 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1일 임기를 마치며 소회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년 6개월여 간 잘한 부분도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신뢰를 회복한 것"이라며 "누가 봐도 이것은 잘한 일이나, 북한과 신뢰의 종착역은 북핵 폐기를 통한 실질적 한반도 비핵화 진전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잘한 일에 꼭 종지부를 찍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지난 1기 내각 출범 때 선거를 도운 데 대한 논공행상 인사도 있었지만, 경제부총리만은 정통 경제관료를 임명해 공직사회 안정을 찾는 한 수의 인사를 했다"고 호평하며 "다만 오기와 몽니로 소득주도성장을 밀어붙일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 달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현재 선거제 개편을 주장하며 농성중인 야3당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면서 안타까운 대목은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는 손학규 대표와 이정미 대표"라고 말한 뒤 "이제 그만 단식을 풀어주길 간곡히 요청하고, 후임 원내지도부가 여러분의 요구와 주장을 정개특위에서 논의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 정의당 김종대 의원. ⓒ뉴시스

김종대 "北, 文 정부에 서운…토라진 느낌"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이 미뤄진 것에 대해 '북한이 문재인 정부에 화가 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북측에서는 남측이 조금 더 북한에 대해 적극적인 행동, 미국을 설득하고 남북경협도 촉진하고 이런 것들을 바라는데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UN 안보리 제재가 살아 있는 한 돌출적으로 남북관계를 더 가속화할 수가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 대해 (북한은)불만과 서운함이 있는 것 같다. 좀 토라진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평양에서 아주 극진한 대접을 하지 않았나. 북측은 9‧19 평양 선언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설득해 북미 관계 정상화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인식한 것 같다"면서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정상화는 남측이 결심할 수 있는 것인데도 별다른 행동이 없으니 ‘왜 이렇게 답답하냐. 결단력이 없냐’는 얘기를 아주 거침없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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